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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무더위 앞에 무너진 인류 "지구 인구 절반이..." / YTN

2023-08-03 469

해가 쨍쨍하게 떠 있는 평일 낮.

번화가에 있는 은행을 비롯해 인근의 상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.

한창 손님을 태워야 할 택시는 한데 모여 보닛을 열고 열을 식힙니다.

섭씨 50도 안팎의 폭염이 덮친 이란의 정부는 건강을 우려해 이틀 동안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.

서남부 지역에서는 천 명이 넘는 입원 환자가 생긴 데다 물 부족 사태까지 겹치면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

아메리카 대륙도 끓고 있습니다.

아르헨티나 수도는 이맘때의 역대 최고 기온을 5도 넘게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.

미국 애리조나 피닉스는 한 달 동안 낮 최고 43도가 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.

이런 더위에 지역 명물인 선인장마저 더위를 못 이겨 고사하기도 했습니다.

관광이 주요 산업인 그리스는 무더위에 산불까지 덮쳐 관광객들이 대피하자 일주일간의 무료 휴가를 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

한 기후변화 감시단체는 지구의 다섯 명 가운데 네 명이 기후 변화 때문에 예전보다 더 더운 한 달을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.

특히 7월 10일에는 지구 인구의 거의 절반이 극심한 더위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
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폭염이 2100년까지 세계 GDP를 17.6%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

YTN 조용성입니다.


영상편집 : 고창영
자막뉴스 : 이미영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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